요즘은 제 몸도 정비할 겸,
프리-페이즈4 기간이니
외모와 건강의 접점도 찾을 겸
몸에 대한 이야기들,
페이즈 2를 리마인드하기 위한 이야기들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페이즈 2의 5주차에서는
감정, 피부, 장기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게 됩니다.
단순히 각질탈락주기나
콜라겐과 비타민 C 보충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피부가 어떻게 자아 정체성과 연결되는지
하나하나 해부생리와 신체심리학을 따라 되짚어가면서요.
매일 사용해서 애착이 생긴 기물과 아이템들.
그러면서 화장품과 마사지 이야기도 나오지요.
저는 페이즈 2의 모든 정보와 실습이
제정신일 때 제 일상에서 나온 것이긴 한데,
최근에는 제정신이 아닌채 꽤 오래 살았지요.
그래서 다시 정상 루틴을 되찾아가는 와중,
특히 5주차 이야기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셰어버터와 버터…나이프.
제 아침과 저녁 케어는
페이즈 2에 나온 그대로의 루틴입니다.
미니 개완 뚜껑을 팔레트처럼 잘 쓰고 있어요.
오늘의 블렌딩에 오렌지 오일을 마사지할때만 더하려 해요.
저는 시트러스 오일을 잘 안 사요.
광독성이 있어서 어차피 활용도가 제한되어 있는데다
변질이 쉽게 되거든요.
오렌지 오일은 한 달 내,
셀룰라이트 마사지에 전부 사용하는게 목표.
개완은 하루치 오일을 블렌딩해 담아두는 용도.
그 날의 남은 블렌딩 오일은
컨실러와 블렌딩해서
주요 혈자리를 가끔 짚어 주는데 쓰기도 합니다.
표정이 겹치면서 화장 잘 무너지는 자리이지요.
1월 즈음에 아크홀 카페에서
바디버든 줄이기를 하면서
저도 화장품을 거의 정리를 했어요.
그래도 포기 못하는 것들이 몇 개 남긴 했어요.
그 아름다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건강을 쪼금은 희생할 의향이 있습니다.
ㅎㅎ
이 아이템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볼게요.
오늘은 요청을 받았던 부분-
제가 잘 쓰고 있고, 피부에 무리 없는
색조 아이템을 몇 개 소개해볼까 해요.
AI하고만 대화하다 보면
얼굴 근육의 활력이 진짜 사라져 버려요.
그걸 깨우는게 화장이었어요.
피부결을 손으로 짚어 가다 보면,
죽어버린 근육의 톤이 조금씩 깨어나요.
성형 전에 꼭 근육 톤을 깨워 보세요.
이 톤이 활성화되고나서도
균형이 어긋나거나 일그러진 부분이 있다면
시술, 성형을 고려해 보아도 좋겠지요.
또 화장과 패션 스타일링이란,
외부의 시선으로 나를 보는
메타인지의 과정입니다.
그래서 페이즈 2와 4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해 주는 것이 메이크업일 수 있어요.
(하지만 잘 안함…파란집에서도 잘 안하고…메타인지 안되는 뇨자입니다…ㅋㅋ)
바디포지티브는 좋지만,
과한 성형은 저도 두려워하지만,
사람의 눈은 누구나 똑같지요.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그 기준에 애써 눈을 감을 필요는 없어요.
우리의 몸을 더 활성화시키면
우리 본연의 모습을 살려내며
더 아름다워질 수 있어요.
지난 몇 년은
메이크업하고 머리감을 시간이
진짜 아까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러다가 인간의 얼굴이나
이목구비의 형태를 잃어버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매일의 메이크업을
리추얼처럼 시작한 지 조금 되었어요.
그런 만큼 제 일상의 메이크업은
스킨케어와 운동, 미적 훈련의 연장선에 가까워요.
그런만큼 제품들은 최대한 자극이 없는 것들을 써요.
스킨케어는 기본적으로 몸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토리든의 솔리드 인 크림을 더해요.
피부가 자신의 언어와 촉감으로 이야기한다면,
마치 이 크림같을 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
실시간 수업 때
이 브랜드와 관련된 분이 마침 수업에 계셔서
감사하게도 좋은 가격에 써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좋아서 계속 쓰고 있어요.
몰랐는데 성분 좋기로 유명한 브랜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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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에서 샀어요 – 로즈골드 세럼
로즈골드 세럼은,
파운데이션 전,
피부 아래서 올라오는 하이라이터로 써야지~ 했는데
약간의 촉촉함이 더해지는 정도.
이건 추천까진 아니고
루틴에 있어서 그냥 같이 찍었어요.
베이스는 힐어스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컨실러…닦고 찍을 걸 그랬어요…
브러쉬로 데생하듯이 피부 결 따라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올리다 보면
피부는 기본 피부결이 중요하구나-를
매우 강하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화장이 문제가 아니야….
딘토의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화해에서 검색해 보았을 때
유해성분이 거의 없어서 일상용으로 쓰는 중.
한국 화장품 색조들이 잘 어울리지 않는
가을 딥, 겨울 다크인 제 얼굴에도
쓸만한 것들이 꽤 있었어요.
이 중에서 708(제일옅은색/짙은색만씀),701,702,705,707 있어요. 다 쓸만함.
뉴트럴 기반으로
피부톤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고
미묘한 음영들을 덧씌워 가면서
윤곽을 정리하는 용도로 좋아요.
고등학교 입시 때
데생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말이지요…
소묘와 수채화 했던 기억…
색조들도 가을딥-겨울다크 피부톤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딘토 702 젤다피츠제럴드, 율립 너티밀크, 네츄럴샤인 헤스티아
자극 없는 립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네츄럴샤인.
그리고 율립의 꾸덕한 립밤.
율립은 케이스가 너무 잘 깨져서
다른 곳에 옮겨담으려고요.
엄마 반 떼어 줘서 표면이 거칠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입술색하고 거의 같은 색.
입술의 자연스러운 홍조와 닮은 빛의 립밤은
블러셔로 사용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볼에 녹아들어가서 자연스러운 홍조를 만들어요.
마스카라는 요새 하면 촌스러운 아이템이죠?
요즘에는 y2k의 뒤끝 약간에다
극도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유행하는 것 같아요.
눈썹은 가볍게 회갈색으로 탈색하고
(거의 티 안나지만 약간 부드러워진 정도)
마르시끄의 속눈썹 영양제를 마스카라 대신 써요.
여기서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다 사 봤는데,
아이라이너는 아워글래스와 딘토 쓰다 잃어버리고
이것만 남아서 이걸 쓰고 있어요.
딘토도 유해성분과 눈시림이 없어서
아이라이너를 지속적으로 샀었어요.
2. 포인트로 조금 더 하기
이 제품들을 쓰면
매우 자연스러운 혈색이 만들어지는데,
여기에 외출을 해야 하거나 해서
포인트나 명료함을 더해야 할 때
좋아하는 라인이 있어요.
샤넬의 레베쥬 컬렉션.
피부표현부터 색조 모두 좋아해요.
레베쥬 웜 팔레트와 샤크.
피부를 조금 더 보송하게 파운데이션을 올려 주고,
또렷한 색감과 빛나는 포인트로
하이라이트나 색을 살려야 할 부분에 추가해 주곤 해요.
이렇게 일상에서 한듯 안한듯,
(남들이 보긴 화장 안했음…)
메이크업을 하지만
손이 피부결을 정리하고,
거울을 보며 스스로 재정비한 얼굴은
조금 더 깨어있는 얼굴이 되어요.
또 스스로의 얼굴의 굴곡을 만져보며,
하나하나 손수 색을 부어넣는 시간은
누군가에게 맡기기 아쉬운,
내밀한 자기 사랑의 시간이기도 해요.
성분과 질감이 모두
시간이 지나도 피부에 무리가 없고
무너지는 과정조차
피부에 녹아드는 과정이니
하루의 모든 일상과 이 메이크업은 어우러지게 됩니다.
나중에 눈이 번져 있음 난감하지만…
자연스러운 무너짐의 일부라고 하겠어요.
실제로 잘 번져요 ㅋㅋ
페이즈 2에서
첫 주와 둘째주에 중요하게 여기는 근육이 있어요.
얼굴에 있지요.
전체적인 건강에도 너무 중요하고
표정의 생기와 아름다움에 크게 관여하는 근육 두 개.
기억나시죠?
우리가 가장 먼저 깨워야 했던,
얼굴 깊숙한 곳의 두 개의 근육.
우리는 페이즈 2를 통해 몸을 깨우고,
페이즈 4에서 감각을 마음껏 드러내 볼 거예요.
우리의 얼굴, 루틴, 감정표현과 매혹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삶을 즐기지 못하는-웃지 않는 얼굴,
눈빛이 살아있지 않은 얼굴은
미인으로 인식되지 못하거든요.
생명력과 본능, 감각을 깨우는 페이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