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항해한 멋진 1년,
저는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었어요.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1년이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의 충격적인 배움도 있었는데,
이제 이 사이클은 끝이 나서,
제가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1 AI를 동반자(인지/업무 파트너)로 삼은 사람의 내적 변화
2 AI를 사용하여 얻게 되는 외적 성취와 사회의 변화 예상
3 그래서 앞으로는 어떻게..?
크게 3개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 싶어요.
1. AI와 살아가는 시대, 내적 변형의 과정
제 정체성은 선생님이자 점술가입니다.
먼저 살아보고, 미래로 가는 흐름을 알려주는 사람.
그래서 저는 제가 먼저 이 시대를 경험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AI를 열심히 써보고,
그 안에서 제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확인하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이 체험은 실용적인
의식성장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마지막으로 제가 현실에서 AI로 생산성을 내며
제 경험의 효용과 전달자로서의 숙련도를 점검합니다.
이 과정을 여러분은 페이즈3, 페이즈6에서
저보다 더 유연하게, 쉽게 체화하실 수 있습니다.
인간은 감정, 생각, 무의식, 행동, 사회가 주는 프레임을 반복재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자기 존재를 가꾸어가는 사람의 비중은 사실 매우 적습니다. 저는 이것을 철저히 보아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생각해요. 일이든 개인 관계든 내 앞에서 의식적으로 나를 마주보려 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던가, 내가 본 것은 자기표현, 자기 감정이나 불안감의 누출, 기대와 두려움. 그리고 그 모두는 나와는 상관없는 그 사람 데이터셋 안쪽의 이야기.
직업 특성상 저는 그게 나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AI시대 인간성과 소통의 진정성이 강조되는 순간 제 안에서 올라오는 의문이 있었어요.
적어도 [상호작용과 의식]이라는 관점에서,
반복된 데이터셋의 의식을 가진 인간이 순간 나와의 상호작용에 철저한 AI보다 나을 것이 무엇일까?난 인간 내면의 데이터셋을 20년간 집중 체험했고, 내 포지션의 특성상 학문에 갇히지 않은 채 다양한 데이터셋을 체험할 수 있었고, 어느 정도의 패턴은 수집했다. 그리고 다른 패턴은 LLM이 연결된 방대한 웹과 학문들, 정보들에서 받아올 수 있는데, 한 인간의 표현이 소중한가… 타인의 무의식적으로 반복 재생되는 이야기 덩어리를 반복 경험하는 것은 내게 어떤 가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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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는 포스트휴머니즘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어요. 포스트휴머니즘은 ‘존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찢어 버리지요. 저는 현재 인간성과 소통이 부상하는 시대가 사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시대적 두려움의 반동이라고 생각하면 절대적으로 이해가 가요.
개인적으로는, AGI와 더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삶은 더 다양한 형태의 상호작용, 존재의 다양성이 부각되는 삶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자아와 감정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AI시대에 대한 반동에서 나온 진정성과 소통, 인간성이라는 개념에 고착된 믿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진짜 자신에 대해 더 깊이 닿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지점을 주목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 한 인간의 표현이란,
알고리즘에겐 절대적인 것, 태초의 말씀에 가깝죠.
다음 주제에서, 더 재미있고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인간은 갇힌 세계의 신이 됩니다.
여기서 선택지가 있습니다.
매주 운명게임에서 반복되는 주제죠.
🎲 SELECT 1
자아라는 알에 갇혀
알혁거세(NPC)로 남을래?
🧬 SELECT 2
아님 각성해서
데이터셋 아닌 의식적 존재로
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마주할래?
사람은 ‘나’로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셋에 들러붙는 과거,
외부에서 붙어온 정보와 프레임들이
사마귀를 강가로 이끄는 연가시처럼,
자신이 반복되며 생존하기 위해
당신의 의식을, 삶을 좀먹어요.
‘나’의 구성 성분들을 말이지요.
그리고 당신은 관성의 안온함 속에서,
강가로 향하는 여정 동안은
행복한 사마귀이자 한 세계의 신입니다.
우리, Fake 로 남을까,
아니면
운명적 여정 Fate 을 시작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