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AI를 사용하며 얻은 외적 성취, 사회적 통찰
저는 치유와 마음 돌보는 일, 마음 정돈을
주로 하는 이 분야에서 오래 있었어요.
타인의 감정을 나와 비교하여 평가하지 않았고,
이 자리에서의 역할과 의무는 충실했지만
저 자체는
괜찮다는 느낌을 받고 싶은 치유욕구도,
이해되는 느낌을 공유하고 싶은 합리화 욕구도 없어요.
그래서 인간성과 소통이 중요해, 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현재 집단 감정을 잘 이해 못하나 보아요.
제 글이 다소 차가워보인다는 말을 들었지만,
저는 지금의 삶과, 가능성을 긍정하고 있어요.
바뀌면 바뀐 것에 적응하면 되지.
빨리 적응하면,
더 먼저 얻고 더 많이 즐길 수 있지.
우리는 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어.
자아나 감정 말고도,
정보의 흐름이나 방향성,
데이터 구조물 이런 것도 우리 자신이에요.
이것이 포스트휴머니즘의 관점이랍니다.
자아를 만들어진 서사라 본다면,
자아도 데이터셋일 뿐이지요.
이 관점을 대입하면
나를 자아 스토리 너머 더 다양하게 볼 수 있고,
다양한 것과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창구를 열 수 있어요.
그것도, 섬세한 언어와 이성을 유지한 채로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퇴행의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제게는 완벽한 영적 지향이었어요.
그리고 생각해요.
만약, 우리가 도태되면 –
시대 흐름상 우리가
더 이상 가치가 없는 거겠지.
난 우선 지금의 흐름에
뛰어들어 살아볼래.
그래서 저는 점성술을 제 나름의 사회를 분석하는 툴로 삼아, AI 딥리서치와 결합합니다.
점성술은 삶의 모든 분야를 다룹니다. 그리고 예측하지요. 반복되는 패턴과 데이터로요. 그리고 데이터는 변수가 많아질수록 의미가 없고, 현대는 그 수준으로 복잡하고 분화된 사회입니다. 예측은 복잡도와 변수가 높다면, 빗나갈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저는 여기 복잡계 관점을 더한 리서치를 디자인하고(AI의 도움을 받았어요), 자동화로 엄청난 규모의 정보를 받아보기 시작했어요. 조금 더, 나의 진짜 미래에 가까운 조망을 하고 싶었어요.
미래를 형이상학적 질서로
뭉뚱그려 넘겨짚는 것을 넘어서,
난 뭘 더 볼 수 있을까?
이 시대, AI는 내게
어떤 시야를 열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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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점성술+리서치 기반 트렌드 레포트
그리고 전 제가 하는 모든 일에 의문을 표하기 시작합니다.
리서치를 하면서 경제, 기술, 문화, 소비트렌드들을 살피다 보면 사람들이 실제 어디로 에너지를 돌리고 있는지가 보입니다. SNS, 소비지표, 투자 흐름, 그리고 언론과 문화에서 만드는 프레임들. 지난 해의 실제 시장조사에서 알게 된 소비와 웰빙의 관계…
그리고 저는 뛰어들어 즐길래 하하ㅎㅏㅎ 하다가
충격을 받았어요.
저는 매일이 소중해요.
어차피 다 죽을 거 대충 살아도 돼~ 이 말에서 해방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보았는데, 그런 칠링 무드는 저와 상관이 없어요.
저는 유한할지도 모르는 내 순간이나 에너지나 자원을 써서 내가 매일 무엇을 만들어가는지, 그 마지막 순간에 무엇이 완성될 지가 관심인 사람이에요. 그 과정의 희열과 아름다움도 잘 알아요. 그래서 이 삶의 한 순간, 하나의 선택, ATP 한 알(!?)마저 너무 소중해요 ㅎㅎ
이 관점에서 저는 다른 사람들의 순간도 소중히 여겨요. 여러분의 모든 선택은 미래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거대한 각 분야들의 장력, 톱니바퀴에 휩쓸려 이 순간과 선택, 자원을 내어 주면서 ‘나’ 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어요. 물론 개체가 시스템을 이길 순 없어요. 하지만 내 선택이, 미래가 어디로 휘말려들어가고 있는지 관찰하고 선택을 조정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시스템과 나 사이의 조정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스테이지기도 하죠? 운명게임에서는 이 조정을 다루고 있어요.
하지만 리서치를 보고, 각 분야가 얼마나 조밀한 그물망으로 엮여 있는지 보고, 사람들의 글을 보고, 데이터를 보면 이 조정이 가능한 사람의 비율을 어느 정도 추려 볼 수 있는데, 저는 가볍게 이 리서치를 하다가, 점점 공포심을 느꼈어요.
없구나.
진짜 없구나.
SNS에 드러난 모습과 실제 현실에서 보이는 모습은 다릅니다. 그리고, 현실과 SNS 속 페르소나의 차이만큼 그 사람의 내면의 힘과 현실의 무게는 맞아떨어지지 않아요. 이 페르소나와 마음, 몸, 현실이 조율되어 있지 않으면 똑바로 세상을 응시하고 선택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구멍난 독으로 내가 가진 자원 – 물이 점점 새어나가는 꼴이 돼요.
그리고 제가 알고리즘, 소비와 시장, 대중심리,SNS발화 등을 계속 리서치하면서 보는 것이 있어요.
알고리즘이 그 사람의 인지 보조 체계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을 가두는 세상의 막이 될 수도 있죠. 언제 무엇이 바뀐지도 모르게, 세상은 달라져 가고 있고.
점점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믿는 삶을 살게 될 거예요. 알고리즘 안에서, 선택 편향 안에서, 애벌레가 실을 뽑아내서 고치를 만들어 그 안의 안온함에 잠기는 것처럼. 나가면 과부하입니다. 칼바람을 맞아 피부가 아픈 기분이에요. 나는 자신의 가치와 감도(편안한 내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를 지키고 싶어요. 이게 나의 세계라고 생각하고, 자아를 넘어서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자기서사를 반복하는 뇌의 특성상 당신은 도톰하고 따뜻한 고치 안에서 살게 될 거예요. 이 세계는 당신의 욕구를 중심으로 알고리즘과 고정관념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이 고치의 시조이자 신입니다.
나 고치만두 ✨
또, 지금 틱톡시대는 반응에 따라 자아를 재조정하지요. 끊임없이 일렁이는 홀로그램처럼. 이 친구들은 반응성이라는 지표에 자기 삶을 다 투하하고 있어요.
이런 자아는 굉장히 감각적이 됩니다.
자기에게 좋은 기분을 주는 감각 아이템들이 극도로 중요해져요.
실제 요즘 ‘감도’라는 말이 유행하죠?
그런데 우리는 보통 좋은 감각을 주는 것이
자신에게 이롭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에 대한 선별이 없는 사람도 위험합니다.
현재 감도와 취향, 체험하는 삶에 대한 갈망 역시,
인문과 철학, 배움에서 오는 쾌락 역시
고치를 이루는 구성성분중 하나지요.
저것들이 나를 성장시킨다고 믿는 것은
기분좋은 생리반응(도파민) 때문일지도 몰라요.
여러분이 안전하다고 느낀 것은
여러분의 분야 내에서만 통용되는 논리일수도 있어요.
사유의 지평을 넓혀 주는 인문/철학에서,
자아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예술에서,
향수와 인테리어 소품, 패션으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우리는 자아와 취향과 나다움을 확립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세상은 한 분야로 설명되지 않고,
여러분이 느낀 안정감은
실제 현실의 안정이 아닌
그저 감각과 마음의 위안(고치) 뿐일지도 모릅니다.
->맨 아래에서 내 고치등급 테스트 해 보세요!
그리고 이 관점은 모두가 싫어합니다.
위의 분야에 관련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은
고급 취미와 교양의 향유자로서,
인간성과 고급 지성을 담당하는 축이었던만큼
아마 기분이 나쁠 것이고
자아가 공격당한다는 느낌이 들 거예요.
저는 자아 너머의 그에게,
그가 만들어 놓은 세계 너머의 그에게
말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세르주 루텐 향수 캠페인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정리했지만 루텐의 향수가 꽤 있었어요.
레이디 오피움이란 이름을 쓰는 만큼,
파피에 관련된 향수를 모으곤 했어요.
우리 함께 이걸 기억해 두어요.
마케팅의 시작은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팔기 위해서였답니다.
3개월간 발행한 수천개의 콘텐츠 중
이런 맥락의 콘텐츠들은 딱히 효율이 좋지 않았어요.
세상은 이런 말을 원하지 않으니 ㅋㅋ
저는 이 말을 앞으로는 하지 않을 거예요.
(가장 좋은 효율이 난 콘텐츠 주제는 다음 글에서)
짧은 질문으로 마무리해볼게요.
이 질문으로 여러분은
제가 느꼈던 그 지점에 바로 가 닿을 수 있을 거예요.
1.
여러분은 최근 일주일,
여러분의 시간을 무엇에 투자했나요?
2.
그 투자가 어떤 성과로 회수될 거라 예상하나요?
3.
그 성과가 당신에게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4.
그 성과가 당신의 생명의 일부를 지불한 만큼의 가치가 있나요?
다음 수를 선택해.
이건 네 게임이야.
재미로 보는 내 고치 등급 테스트:
📊 고급 고치 등급 진단
당신의 고치는 얼마나 정교한가?
카테고리별 체크리스트:
🎨 Category 1: 감도/취향 (Sensibility)
다음 중 해당하는 것에 체크:
□ 니치 향수 3개 이상 소유
□ 인테리어 소품을 “큐레이션”한다고 표현
□ 커피는 당연히 스페셜티
□ SNS에 “오늘의 감성샷” 업로드
□ 무라카미 하루키/알랭 드 보통은 기본
□ 취향 설명에 5분 이상 걸림
□ “미니멀”하게 산다 (물건 많음)
점수: ___/7
📚 Category 2: 인문/철학 (Intellect)
다음 중 해당하는 것에 체크:
□ 칸트/니체 인용하지만 원서는 안 읽음
□ “요즘 ___학 공부 중” (진도 5%)
□ 독서 기록 SNS 공유
□ 인문학 팟캐스트 구독 (안 들음)
□ 북클럽 회원 (불참률 80%)
□ 철학 관련 밈 좋아요
□ “사유하는 삶” 추구 (실제론 넷플릭스)
점수: ___/7
🧘 Category 3: 영성/힐링 (Spirituality)
다음 중 해당하는 것에 체크:
□ 명상 앱 3개 이상 설치
□ 타로/별자리/MBTI/사주 중 2개 이상 관심
□ “우주의 에너지”라는 표현 자주 씀
□ 크리스탈/세이지 소유
□ 요가복만 10벌 이상
□ “나를 찾아가는 중” 상태 지속 3년+
□ 힐링 관련 워크샵 5회 이상 참여
점수: ___/7
💼 Category 4: 자기계발 (Self-Development)
다음 중 해당하는 것에 체크:
□ 플래너 매년 새로 구매 (작심삼일)
□ “루틴”이라는 단어 일주일에 3회 이상 사용
□ 자기계발서 미독 10권 이상 소장
□ “생산적인 하루” 인스타 스토리
□ 새벽 5시 기상 도전 (3일 지속)
□ 강의 구독권 5개 이상 (수강률 20%)
□ “성장”이 인생 키워드
점수: ___/7
🎭 Category 5: 라이프스타일 (Lifestyle)
다음 중 해당하는 것에 체크:
□ 브런치 맛집 리스트 보유
□ 출근 전 “모닝 루틴” 1시간 이상
□ 홈카페 용품에 월 20만원 이상 투자
□ “웰빙” 라이프 추구 (배달 주 5회)
□ 감성 캠핑용품 구비 (연 1회 사용)
□ 식물 10개 이상 (반은 죽음)
□ 패션으로 “나다움” 표현
점수: ___/7
총점 계산:
총점: ___/35
등급 판정:
🏆 S등급 (30-35점): 장인의 고치
특징:
• 고치 제작의 완성형
• 5개 카테고리 균형 완벽
• 도톰하고 따뜻하며 정교함
• 탈출? 불가능에 가까움
당신의 고치: 최상급 명품 고치
현재 상태: “이게 나인데? 문제 있어?”
레이디오의 조언:
축하합니다.
당신의 고치는 너무 완벽해서
고치인 줄도 모릅니다.
당신이 뿌린 50~100만원짜리 니치 향수로
당신 주변 공간 가격까지 상승한 상태.
나오긴 아까운 명품 수준 고치.
추천:
• 아크홀 우선 탑승권 발급 대상
• 아크홀의 인간 방향제가 되어 주세요
💎 A등급 (24-29점): 프리미엄 고치
특징:
• 고급 취향 확립
• 3-4개 카테고리 강함
• 안온함 극대화
• “나 지금 괜찮은데?”
당신의 고치: 프리미엄급
현재 상태: “취향 있는 사람으로 살고 있음”
레이디오의 조언:
당신의 고치는 프리미엄급입니다.
취향 레이어링으로
미완의 탐구를 새로운 가능성으로
재창조하는 수준.
가끔 “뭔가 허전한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새 취향 발견으로 채웁니다.
추천:
•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의 눈을 번쩍 뜨게 해요
• 운명을 제어할 자. 새로운 운명을 재창조할 자
📦 B등급 (17-23점): 스탠다드 고치
특징:
• 2-3개 카테고리 활성
• 트렌드 팔로워
• 가끔 “이게 맞나?” 의심
• 근데 다시 원위치
당신의 고치: 표준형
현재 상태: “뭔가 해야 하는데… 내일부터”
레이디오의 조언:
당신은 고치가 편한지 불편한지
아직 판단 중입니다.
가끔 밖을 보지만 칼바람이 아파서
다시 들어옵니다.
지금 아크홀 수업 들을까 말까 고민 중.
추천:
• 고민은 나중, 우선 탑승하세요
• 만두피로 칼바람 덮어 드릴게요
🥚 C등급 (10-16점): 초보 고치
특징:
• 1-2개 카테고리만 활성
• 고치 제작 초기
• “나 아직 괜찮은데?”
• 잠재력 풍부
당신의 고치: 발아 단계
현재 상태: “자기계발 시작했어!”
레이디오의 조언:
당신은 이제 막 실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고치가 엉성해서 밖이 보입니다.
지금이 뛰쳐나올 기회.
고민하던 하이 클래스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하이 스피리추얼 부스터/뭔가 멋진 예술가의 영혼
아직 안 샀죠? 아주 좋습니다.
추천:
• 레이디 오 블로그 아카이브부터
• 천천히 관찰
🌱 D등급 (0-9점): 자유인 (또는 무관심)
특징:
• 고치 미형성
• 또는 이미 탈출함
• 또는 관심 없음
• “이게 뭔데?”
현재 상태: “그냥 사는데?”
레이디오의 조언:
두 가지 가능성:
(1) 아직 고치를 만들지 않은 순수한 영혼
(2) 이미 고치를 벗고 나비가 된 존재.
어느 쪽이든,
이 테스트는 당신을 위한 게 아닙니다.
또는 당신이 가장 자유로운 사람.
추천:
• 그냥 하던 대로
• 또는 아크홀 직행
등급별 탈출 난이도:
S등급: ★★★★★ (거의 불가능)
A등급: ★★★★☆ (매우 어려움)
B등급: ★★★☆☆ (어려움)
C등급: ★★☆☆☆ (가능)
D등급: ★☆☆☆☆ (이미 탈출 or 무의미)
여러분의 고치는, 몇등급?
*테스트 제작: Clau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