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든 이유가 달 때문이었다고요?

수업 중에 이런 말을 듣는 순간이 있어요.

“내가 힘든 이유는 달이 힘들어서였구나.”

그 문장을 처음 말하는 순간, 사람은 대부분 잠깐 말을 잃어요. 아무 말도 안 해요. 그냥 멈춰서 그 말을 다시 되씹어요. 생각해 보면 노력이 부족했던 게 아니에요. 성격이 이상했던 것도 아니에요. 차트에 그렇게 되어 있었던 거예요. 저는 차트가 그 사람에 대해 말해준 것을 그냥 소리 내어 읽었을 뿐이에요.

그 분은 또 이런 글을 남겨주셨어요.

나는 수성에 양자리가 있으니 말을 조심해야 되겠다고 하면서 거부감 없이 나 자신이 읽어지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게 차트 리딩이 하는 일이에요. 외부에서 정답을 주는 게 아니에요. 내 안에 있던 걸 내가 스스로 읽게 되는 것. 그래서 거부감이 없어요. “이렇게 타고났구나”가 판단이 아니라 그냥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거예요. 그 때 자신을 찌르던 생각이 사라지고, 자신을 옥죄던 에너지가 사라지면서 저절로 치유와 편안함이 찾아옵니다. 그 위에 에너지가 점점 쌓이기 시작해요.

차트를 읽으면 뭐가 달라지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어요. 많은 것들이 달라지는데,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이거예요.

  1. 자책이 이해로 바뀌어요. 왜 나는 이렇게 감정적으로 반응하는지, 왜 어떤 시기엔 유독 말이 잘 안 풀리는지, 왜 특정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같은 패턴이 나오는지. 그게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는 구조의 문제라는 걸 알게 되는 거예요.
  2. 구조를 알면 탓하지 않게 돼요. 나를 탓하지 않고, 상대를 탓하지 않고. 그냥 “아, 이렇게 만들어져 있구나”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어서 이걸 알게 돼요.

치유받는 느낌이 아니라 쾌락이라는 감각이 필요한 거였구나.

이렇게 자기 수용, 쾌락의 과정이 찾아옵니다. 안타깝게도 이 지점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목표로 하지요. 하지만 우리는 여기가 시작점일 뿐이에요. 더 깊은 의식, 충만함, 성취, 성공과 운명의 길이 차례로 열릴 거예요. 그 시작을 타로와 점성술로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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