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음주 콘텐츠를 쓰면서
요런저런 채널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요.
콘텐츠는 이제 작업방식을 굳히고
수업에 올인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점검같은 느낌이에요.
현재 유튜브 롱폼은 아직 조용하고
쇼츠 위주로 조회수를 쪼금씩 수확하고 있었어요.
기대는 없어요.
제가 후킹 공식을 따라 제작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콘텐츠 제작할 때
자동-시스템화만 집요하게 손보고
분석-보완 과정은 쏙 빼놓고 하고 있으니까요.
고치면 일이 많아지니까 ㅜ
때는 7개월 후.
저는 그 시점이 올 때까지 페이스를 유지해야 해요.
우리는 점술을 할 줄 아니까
때를 보고 마음의 스케일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이건 정말 큰 메리트이기 때문에
꼭 활용하세요.
때를 보고, 마음의 스케일을 조절하세요.
그럼 그 시기까지 해야 할일을
더 수월하게, 체계적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어요.
주사위 대신 선택한 스피너. 숫자 각인해서 쓰려 해요!
하지만 지금 알고리즘이 저를 또 토해서
한숨을 쉬면서 카드를 꺼내봤습니다.
내 만두가 이렇게까지 맛이 없니!
52괘.
산 위의 산.
모두다 고요하게 움직임이 없어요.
저도 움직이지 않고,
알고리즘도 움직이지 않네요.
그럼 그 다음 변화의 지점은 어딜까,
한장 더 뽑아보니 27괘.
천둥 위의 산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고요하고,
제 쪽에서 움직일 거라고 해요.
하괘인 제 쪽에서 변화가 있어요.
그 때도 큰 알고리즘에 탄다기보다
내부에서 탄탄하게 리텐션을 확보해서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그 다음 변화까지 준비하라고
주역은 27괘를 통해 저를 준비시킵니다.
산에서 천둥으로 제가 태세를 전환하는 때,
다음 변화의 물결이 찾아올 거예요.
하지만 당분간은 제가 움직일 생각이 없어요.
조회수가 나오거나 나오지 않거나
주역 수업이 끝나고 여유 시간이 날 때까진
아카이빙 개념으로 이 콘텐츠 형식을 유지하려 해요.
다행히 쇼츠들이
내부 구성들이 서로 잘 맞물려 있어서
몇 년 후에 봐도 브랜드 정체성을 잘 나타내줄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미리 봐둔 7개월 후와 시기가 겹치겠어요.
마치 겨울을 준비하는 곰의 기분으로
이 볼륨과 최소한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만 확보하고,
이제 우리는 주역으로 만날 때가 되었어요.
콘텐츠 심리학이나 행동경제학 등
대중심리에 대한 공부를 그동안 할 예정인데,
이 이야기들도 여러분과 수업에서 나눠보고 싶어요!
세상이 정말 넓다는 것을 요즘 자주 느껴요.
한 사람을 대하는 것과
대중을 대하는 것이 완전 다른 판이에요.
그리고 제가 작다는 것을 알수록,
더욱더 시간과 에너지를 제대로 쓰려는 마음이 생겨서
이것이 수행인가 싶습니다.
게임처럼 엄청 집중하게 되고 재밌어요.
저 운명 게임 진심으로 만든 거 같아요
ㅋㅋ
알고리즘이 멈춘 것처럼 보여도,
그 밑에서는 이미 다른 흐름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을 움직이는 것이 내가 될 지, 세상이 될지 저는 알고 있어요.
그리고 내가 움직이기로 한 순간, 운이 흐를 거예요.
주역 수업에서는 이 운의 흐름 자체를 시뮬레이션합니다.
점성학이 운을 다면체로 구성해서 살펴보는 건축가의 시야라면,
주역은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감각적으로 운을 다룰 수 있어요.
운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게 될 거예요.
이 운의 맥박, 리듬을 예측하고,
다음 움직임을 준비하는 감각을 함께 훈련해 보아요.
재미는 보장합니다. 주역 엄청 섹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