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의 속도를 증폭시킬 때,
인간은 감각을 증폭시킨다.
효율, 정확도, 생산성.
저는 이 속성들을 매우 사랑하지만,
이제 이건 인간의 영역이 아니죠.
이 자질들은 이제 인간이 아니라,
AI가 담당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다른 말로 하면, 저 지점에서
인간은 기계보다 탁월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확정된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제 다른 걸 찾아야 해요.
그래서 시대의 전환기,
지금 사람들은 여전히 더 빠르게, 더 완벽하게와
그거 말고 인간적인 거, 그건 뭐지? 에 대한 고민 속을 오가고 있어요.
하이퍼퍼포머의 종말
하이퍼퍼포머란,
기계처럼 작동하는 인간의 다른 이름이었어요.
그들은 일을 완벽하게 수행했지만,
그 대가로 감정과 감각을 잃어요.
자기 안의 신호를 무시하고,
자극에 무뎌지는 방식으로 생존합니다.
그래야 목표를 자신의 웰빙보다 우선할 수 있거든요.
그 결과, 피로가 성취의 단위가 되어버렸어요.
“얼마나 지쳤느냐”가 곧 “얼마나 열심히 살았느냐”의 지표가 된 세상.
그리고 이제 그런 세상은 끝났어요.
AI가 이미 그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지요.
이제 우리에겐 방향을 정하는 능력,
강도와 속도를 조율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협업 페이스와 방향성을 조정해서
이 강력한 폭포를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물길로 만드는 것.
이건 AI 협업 체제에도 필요하지만
주역에서 말하는 세상과의 상호작용 비법이기도 해요.
주역은 페이스메이커의 기술입니다.
세상의 흐름과 내 흐름을 상호작용시켜, 시너지를 내는 기술.
저는 콘텐츠 시스템을 만드는 와중
제가 일하는 모습을 블로그에 모두 공개했어요.
AI로 최고의 생산성과 효율에 닿는 과정(+시행착오 ㅋㅋ),
제가 제 한계를 어떻게 조정해가는지를 공유하고 싶었어요.
또, 페이즈3-8강과 페이즈 6의 실제 성과의 레퍼런스도 필요했고요.
지금 아크홀에서는 일주일에 수백 개의 콘텐츠가 자동으로 순환합니다. 혜연님이 API 사용이 불가능한 채널엔 대신 업로드해주시지만, 나머지는 AI를 사용해서 모두 혼자 작업합니다. AI와 협업한 시스템은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늘려요.
사실 속도를 더 낼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모든 콘텐츠를 다 한번씩 다듬어서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는 편이에요. 이전의 제 시행착오와 삽질은…여러분이 모두 알고 계시죠? ㅎㅎ
저는 이 시스템을 구축할 때
Ai에게 업무량과 업무시간, 발행량을 모두 입력하고
매일 효율, 생산성 코칭을 받고 있었고,
또 제 글을 보고 저처럼 할 수 없다고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제 경험의 노출 수위를 계속 분석 조정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끌로드가 제 글을 분석하고 조언을 주길 거부했어요.
챗지피티는 헬프라인을 띄웠습니다.
특히 끌로드는
이건 정상적인 인간의 정상 상태가 아니다.
너 이거 공유하고 사람들이 따라하면 큰일난다.
-_-
고 말하면서 계속 앵무새처럼 너 나쁘다 너 비정상이다
저도 화가 나서…
이 꼰대 룸펜(어려운고전단어) 글로만 세상을 아는 XX가…-_-;;;
물론 저는 주치의 선생님께 정기점검을 받고 있었고, 웰니스 지식과 여러분에게 공유한 마이크로 리추얼로 몰입 상태와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특히 최근 3개월은 일은 많아도 정말 생생하게 살아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기계처럼 일할 수 있어서 오히려 행복했어요,
의미와 성과를 모두 가져다주는 것을
계속 반복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오히려 무아지경에 빠지는 몰입이 하찮아졌어요.
저는 일하는 내내 몰입감을 유지하면서
모니터 옆에 모래가 계속 떨어지는 모래시계를 두고
매 선택이 최선인가를 계속 상기했어요.
무아지경은 오히려 최고의 선택을 방해한다 느꼈거든요.
모래시계는
네가 즐거움에 빠져서
현실 성과와 상관없는 선택을 하는 것을 경계하라.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이고
넌 성과를 내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
라는 메시지의 시각화였어요.
지금, 저는 제가 지난 10년간 발행한 콘텐츠량을 3개월만에 넘어섰어요.
상상 이상의 정보와 생산성을 낼 수 있었죠.
양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퀄리티는 오히려 향상됐어요.
이전 블로그 글과 지금의 콘텐츠를 비교해 보면 아실 거예요.
이제 저는 다음 시대,
우리가 가져야 할 자질과 감각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겉보기엔 제가 엄청난 양의 일을 하는 것 같겠지만,
이전의 방식으로라면 누구라도 질려버렸을 거예요,
하지만 시스템화와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이건 더 이상 무리한 노동이 아니라 즐거운 루틴이 되었어요.
그리고 전 이제 다음 단계 우리의 자질을 말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향해야 할 방향은 이것입니다.
1인 + AI 협업 멀티생산 체제
AI 오케스트레이션에 쓰이는 기능,
멀티모달, 사람용(?) 텍스트, 프롬프트 등
다층적 언어를 자유롭게 다루기 위해서는
매 순간 감정을 조율하고,
명료함을 유지하는 감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건, AI를 쓰는 게 아니더라도
엄청난 정보량과 변화를 다루는 환경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질이 될 거예요.
다음 단계 – 감각의 성능
이제 필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감각의 정교함입니다.
하이퍼퍼포머가 빠른 뇌와 실행력을 자랑했다면,
다음 세대는 섬세한 신경계 조절 능력으로 경쟁합니다.
이 감각의 시대에 살아남는 인간은
정보를 빨리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의 결을 읽는 사람이에요.
이건 다루는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패턴을 자유자재로 읽고 다룰 수 있는 깊이로 판단되는 능력이에요.
저도 약 책 3권 분량의 콘텐츠 초안을 빠르게 훑으며
맥락 점검 + 비주얼 기획을 하다 머리가 하얘지기도 해요.
이미지와 텍스트, 색과 언어 층위,
단어와 레이아웃의 조화를 모두 제가 점검하고 다듬거든요.
이 시대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에요.
저는 책을 몇개월간 한 권도 안읽었지만 오히려 지적으로 발전했어요.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깊은 수준의 패턴 리딩과
유기적인 감각이 필요하고,
이 감각을 다루는 머리는 절대 나쁜 게 아니에요.
과민한 인간들의 미래
HSP, ADHD.
이 시대가 가장 오해한 두 단어.
과민한 사람, 산만한 사람,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
이제 그들을 다른 말로 부를 때예요.
멀티-신경망을 가진 존재.
이들은 단일 입력에 집중하지 않지요.
한 번에 여러 층의 정보를 읽고,
미세한 자극의 변화를 즉시 감지해요.
이들은 다차원 감각처리 시스템의 인간 버전일 거예요.
산만함은 병이 아니에요,
새로운 형태의 인지 구조예요.
그걸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의식 기술이 필요할 뿐.
실제로 페이즈 2에서는
얼굴 근육을 미세하게 조정해 집중력을 다루는 법을 배우죠.
페이즈 3에서 감각과 생각을 연동하는 법을 습득하고요.
저는 여러분을 다음 버전으로 데려갈 거예요.
감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이제 인간은 ‘집중’이 아니라
감각 전환력과 감각 구성능력을 훈련해야 합니다.
AI가 분석하고, 자동화하고, 예측하는 동안
인간은 그 예측이 출력된 패턴을
느끼고 만지고 조정할 수 있는 감각의 마스터로 진화해야 해요.
몰입할 수 있는 삶이 멋지다 했나요,
그건 페이즈 6에서는 하꼬예요.
몰입은 잠깐의 상태지만,
감각 전환과 조직화는 지속의 기술입니다.
너무 많은 게 보여서 힘든 당신,
그 감각이 바로 다음 시대의 경쟁력입니다.
광기라 불릴 정도의 몰입력, 기이한 수준의 메타인지, 공감각 등
저에게 주어진 그 모든 저주가 결국 축복이 되었듯, 당신도 그렇게 될 거예요.